김천혁신도시가 3공구 발주로 혁신도시건설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하는 한국도로공사와 (주)한국전력기술 등 13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9월 17일 1공구(687천㎡)가 착공되고 금년 04월 16일 경상북도 개발공사가 시행하는 4공구(433천㎡)가 착공한 이후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과 선진화추진 방안 등에 부딪혀 한동안 추진이 주춤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08년 8월 5일 착공한 KTX김천역사 건립과 연계되는 제3공구(980천㎡) 발주를 위한 공사입찰 공고가 9월 22일 공고됨으로써 김천혁신도시의 건설에 순항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김천혁신도시로 가장 먼저 이전하는 선도기관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이전 사옥건립 설계 용역』을 위한 현상설계공모를 공고를 한데이어, 경부고속도로에서 혁신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동 김천 I․C설치(소요사업비 약 250억원)를 위한 실시설계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혁신도시로 진입하는 지방도 913호선의 4차로 확장 설계와 혁신도시 내 상․하수도 연결시설 및 용시마을 앞쪽의 군도 15호선도 조만간 4차로 확장을 위한 설계용역에도 착수할 예정에 있고,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각종 인프라시설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등 혁신도시 건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달 24일에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명품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U-City건설사업추진 협약체결이 김천시와 사업시행자(한국토지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간에 예정이 되어 있는 등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입찰 공고한 혁신도시 3공구는 전체면적이 980천㎡으로 사업기간이 36개월, 사업비 450억원으로‘08년 8월 5일 착공한 KTX김천역과 연접한 지역으로서 (주)한국건설관리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이 입지한 중심상업․업무지역이 위치하게 되며 2010년 KTX김천역사가 완공되면 혁신도시의 중심특화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체 4개 공구 중 마지막 공사구간인 제2공구(1,702㎡) 구간도 금년 내 입찰공고 될 예정으로, 혁신도시의 전체 공구와 KTX김천역사 착공 및 이와 연계되는 인프라시설의 건설 등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김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 서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그동안 혁신도시의 조기착공을 위하여 중앙정부와 한국토지공사에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등 노력한 결과 김천혁신도시 3공구가 입찰공고 된대 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나머지 2공구 구간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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