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폴리텍 6대학 김천캠퍼스(학장 우인회)가 금년도 상반기에 처음 도입하여 실시한 Factory Learing(일명 현장실무 적응 실습)이 새로운 산학협력모델로 기업과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학기에 전교생을 총79개 기업체에 2주간 파견하여 기업현장에서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이론과 실무를 적응하고 처음 의도한 것 이상으로 전혀 뜻밖의 결실까지 맺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번 실무적응 실습에 참여한 많은 기업체에서 참여 학생들의 기능과 품성에 만족하여 이들을 입도선매할 목적으로 마음에 드는 학생들을 지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업체 지정 장학금’이 쉼없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신테크(주), 한영ENG, 올앤원 솔류션, (주)득인기공, 삼금공업(주), 잘만정공(주), 한성기전 산업(주), 현대서비스(주), (주)해동전력, (주)진명일렉스, (주)세일엘리베이터 등 총 11개 업체에서 학생1인당 10만원에서 135만원까지 40여명의 학생에게 총2,000여 만 원을 지정 기탁 장학금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 학기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전공과 연관되는 기업체에서 직접 실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학생들의 기능과 인성을 관찰하고 학생은 자기가 취업할 잠재적 업체에서 일과 보수 및 분위기를 가늠해 봄으로써 취업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과 눈높이 조절의 과정’이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한국 폴리텍대학 김천캠퍼스 국종한 교학팀장은 올 해 처음 시도하여 의외의 성과를 올린 일명 FL system으로 불리우는 이 현장실무 적응실습을 내년도에는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 한다. 실업에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가뭄속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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