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9월 25일 개령면사무소 앞마당에서 개령면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종합민원상담을 실시하였다.
이날 이동상담은 아포면 김병조 면장의 지원과, 복지위생과 최몽룡 계장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이루어졌으며, 농촌지역의 장애인들이 바쁜 농사일 때문에 장애인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회의 상담전문 사회복지사 2명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통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을 해결해 주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개령면에 거주하는 R씨는 지체장애 5급으로 남편도 없이 생계를 이끌어 가며,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3명이 모두 지적장애 2급으로 온 가족이 장애인이고, 매월 지급되는 수당으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모두 중증장애인이므로 각종 복지혜택을 받도록 민원을 해결하였다.
보행에 어려움이 많은 L씨는 지체2급으로 상담을 통하여 의사의 의료보장구처방전을 받아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자부담 20%만 내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였으며, 또한 장애인들이 할인받는 전기요금, 이동통신요금, 전화요금, 유선방송요금, 인터넷 요금, 철도·도시철도요금, 항공료, 고속도로 통행료 등 장애인들이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시책을 홍보하여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얻게 되었다.
박선하 지회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으므로, 앞으로 시내 읍, 면, 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이동 상담을 실시하여,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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