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 소설가 김연수 초청강연회 성황리 개최-
김천시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지난27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 출신 「소설가 김연수 」씨를 초청하여 “소설을 읽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김연수씨는 우리고장 김천 출신으로 1993년 작가세계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으로 시작하며 2001년 제14회 동서문학상부터 2007년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 문학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의 각종 문학상을 수차례 받아 한국 문단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강연은 김연수씨가 9월 독서의 달로 “소설을 읽는 방법”이란 주제로 자신의 문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소설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을 시민들에 전했다.
김연수씨는 강연에서 어린시절 백일장에 참가했던 경험과 출판사 독후감상문 대회에 참여하여 책과의 인연을 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좋은 소설에 대한 정의와 읽는 방법을 강연했으며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수월해 시민들을 위한 문학 강연회로 손색이 없었다.
또한 강연회 내내 재치와 소탈한 표현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어 김천 출신 소설가 김연수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기도 했다.
이날 강연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연이어 쏟아지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강연회는 수원, 광명, 부산 등에서도 김연수씨 팬들이 찾아와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었고, 한 시민은 김연수씨의 순수한 모습에 강연회가 인상적이어서 김연수씨의 팬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고향 김천을 찾은 김연수씨는 자주 들르지 못하지만 강연회를 기회로 찾은 고향에서의 시민들과의 만남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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