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9월 29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ㆍ양념류와 소비재 가격인상으로 일용품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육란류, 선어 및 가공품, 과실류는 모두 내려 전체물가는 추석연휴 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가뭄 등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감자(상품 20kg)는 2,500원이 오른 20,000원에 거래됐고, 기온하락으로 생육이 부진한 고추(청량고추 10kg)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2,500원과 3,000원이 오른 31,500원과 17,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소비재 유통가격인상으로 가루비누(스파크 절약형 3kg)는 225원이 오른 6,7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오이(상품 1개), 시금치(1단 상품),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6~25%정도 내린 가격에 판매됐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매기부진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500원씩 내린 8,950원과 5,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성어기 어획량 증가로 고등어(상품 1마리)가 1,000원이 내린 3,000원에 거래됐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주소비철이 지난 수박(상품 1개)이 4,000원이 내린 10,0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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