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0월 13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유통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감소한 곡물류, 채소ㆍ양념류, 과실류는 모두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젖소 사육비 증가로 가격이 인상된 우유(서울우유 1L)는 200원이 오른 2,000원에 거래됐고, 유통가격 인상으로 참치통조림(오뚜기 250g)과 콜라(코카콜라 1.5L)는 각각 500원과 200원이 오른 2,600원과 1,51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쌀(일반미 20kg)은 500원이 내린 42,000원에 거래됐으며,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배추(상품 1포기), 무(상품 1개), 오이(상품 1개)는 각각 17~40%정도 내린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고추(청량고추 10kg)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6,500원과 500원이 내린 25,000원과 16,500원에 거래됐고, 날이 추워지면서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으로 수박(상품 1개)과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000원과 5,000원이 내린 9,000원과 22,5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햇품의 산지 출하량 증가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250원씩 내린 1,000원과 1,500원에 사고 팔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