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대경대 등 본선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9일부터 24일까지(6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연극사랑 ․ 가족사랑’이란 주제로 휴머니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이 연극제는 전국에서 대학 14개팀, 고교 8개팀 등 모두 22개 참가 신청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7개팀이 참가한다.
19일 오후 4시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초청작으로 선정된 극단 십년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작/ 고동희, 연출/ 위성신)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4시 서경대 ‘사랑을 주세요’(작/ 닐 사이먼, 연출/ 박소현)와 오후 7시 대경대 악극 ‘가거라 삼팔선’(작/ 차범석, 연출/ 조진희)을 공연한다.
21일 안양예고 뮤지컬 ‘햄릿’(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출/ 고민수)과 22일 수원과학대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작/ 정의신, 연출/ 김학규)은 각각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23일 오후 4시 김천여고 ‘서툰사람들’ (작/ 장진, 연출/ 김혜경), 오후 7시 영등포여고 ‘약속’(작․연출/ 함형식)이, 24일 동덕여대 ‘미운 오리새끼’(작/아돌프 사피로, 연출/ 박보람)가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밖에 대회기간 중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가족연극제 연극감상문 공모와 김천동화구연대회, 삐에로 거리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벌어진다.
노하룡 추진위원장은 “가장 휴머니즘적인 연극을 통해 인간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이 연극제야 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제로 발전, 승화시켜 나갈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에서 벌어지는 유일한 전국대회이니 만큼 전 시민이 연극에 대한 애정 어린 성원과 관심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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