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오후 12시 어모면 소재 황토숫불식당에서는 베트남인 신부(응엔터흐응 28세)를 맞은 김덕상(42세.화물운송업)씨의 첫딸 김주현의 첫돌 기념식을 했다. 이날 주현양의 첫돌을 기념해 주기위해 베트남 이민 여성 부부 20여 쌍이 모여 조촐한 식사와 담소를 즐기는 시간을 가진것. 주현양의 어머니 응엔터흐응은 지난해 5월 아포읍 소재 아포교회에서 5개월간 기초 한국어교육을 수료하고 지난해 5월 17일 직지사 파크호텔에서 아포축산이 주체하고 기업은행 김천지점에서 협찬해 합동결혼식을 올린 4쌍의 부부 중 한 가정이다. 한편 부인(응엔터흐응)씨는 “시댁에서 아이를 돌봐주어 가까운 봉재공장에 다니면서 남편을 돕고 있으며 이제 하고 싶은 일은 결혼 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베트남 친정에 한 번 다녀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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