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KTX김천역사건설 본격 시동

김천시의 최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경부고속철도  KTX김천역사 건립사업이 율곡천 내 하상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5일 착수된 역사건립 사업은 그동안 자재반입 등 준비과정을 거쳐 시공업체인 삼환기업(주)에서 우선 시공이 가능한 율곡천 하천구간부터 교각기초 구조물공사인 파일 항타를 시작으로 노반 기초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일 기초공사는 전체 노반 좌․우의 2km구간에 걸쳐서 3,750여개 파일이 시공이 되며 율곡천 하천구간부터 기초공사 작업을 시행하고 가을추수가 끝나는 대로 점차적으로 보상이 완료된 구간으로 기초교각 파일 항타와 구조물 설치작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보상협의도 지난 9월2일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 협의율은 약 53%정도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다.

 한편 시공업체에서는 그동안 장비와 기술인력 수급 및 자재반입, 세부 공정계획수립,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점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공사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현재 농소농협 2층에 임시로 사용 중인 현장사무실을 KTX역사 인근에 신축하여 12월까지 이전예정으로 신축사무실 부지확보, 건축 및 개발행위허가 등 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토목 구조물공사와 건축물 설치 등 웅장한 모습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경부고속철도 역사건립 준공 시점인 2010년 말까지 준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차질아 없도록 김천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