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 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올림픽의 영웅들을 다시한번 떠올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9회 경북과학축전이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김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실내체육관 로비에 향토출신 올림픽 영웅들의 경기 및 응원장면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유도 60kg 급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한 최민호 선수와 81kg이하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상한 김재범 선수를 비롯해 베드민턴 남자단식경기에서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전 국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이현일 선수의 경기장면과 영광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전은 경북 과학축전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전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한번 그 날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도 좋았다”고 하였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향토 출신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선전하여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을 드 높여 준 것에 대해 시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시한번 그날의 영광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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