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양천동 최원명씨는 농업기술센터 영농지도를 받아 1kg당 25,000원에 거래가 예상되고 있는 “적토미(赤土米)”를 시범 재배 수확해 벼 영농가에 관심을 불러 일어키고 있다.
적토미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쌀로 산간지역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며 친환경 농업에 의해서만 재배되는 것으로 친환경 쌀의 결정체라고도 불리고 있다.
야생벼 적토미는 쌀의 뿌리이며 근원으로 판단되는 한편, 영양성분은 백미와 비교 할 경우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폴리폐놀의 일종으로 녹차나 포도의 과피 등에 함유 되어있는 탄닌을 함유하고 있어 향균작용, 항산화 작용과 황산화 성분이 일반미 5배가량을 함유 하고 있다.
재배가 쉽지 않고 수확량이 적어 80kg한가마에 200만원, 일반미보다 가격이 월등히 높은 기능성 쌀로 전국에서 최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적토미는 야생벼의 특징을 나타내며 “고대미(古代米)”의 일종으로 키가 일반벼(75-79cm)의 두 배인 150cm에 달한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자연농법으로 재배하고 자라는 논에서는 1급수에 사는 투구새우, 미꾸라지, 붕어를 쉽게 볼 수 있고 쌀알이 붉은 것은 표피에 들어있는 붉은 계통의 탄닌 성분 때문이다.
조리를 할 경우 일반쌀 2컵 분량에 1큰술(15g)을 혼합해 쌀과 함께 조리하고 물 침수정도는 평상시 조리시와 동일하고 자연염을 극소량 첨가하면 수수향을 풍기며 잡곡밥으로 일품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원명씨는 금년도 수확한 적토미를 일부 주문판매를 하고 나머지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영농가에 종자보급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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