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0월 17일 김천 관내 회원사 모범 임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지역 추계산업시찰」을 실시했다.
청명하고 맑은 가을 날씨와 함께 새로운 기대감에 가득찬 시찰단은 우리나라 주류문화의 양대산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류생산시설인 경기도 이천의 OB맥주공장과 (주)진로이천공장을 방문하고 견학하여 벤치마킹함은 물론, 이번 시찰은 통해 지역업체 임직원들의 상호정보교류와 함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천을 출발한 시찰단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우선 OB맥주공장에 도착하여 둘러보며 1976년에 준공돼 OB ,CAFRI, OB SOUND, OB LIGHT를 연간 54khl나 생산하고 있는 공장시설을 보고 높은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맥주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대중적인 주류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OB맥주의 노력과 최신의 자동화된 설비시스템을 견학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시찰단은 1982년에 준공돼 일일 450만병의 달하는 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증류제조공장 중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진로 이천의 소주공장의 자동화되어 잘 정비된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우리나라 증류주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진로이천공장의 활동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시간여 동안 견학을 마친 시찰단은 자리를 이동하여 예전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유명한 쌀과 곡식으로 지은 맛있는 한정식으로 중식의 여유를 만끽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이어 시찰단은 이천의 명물인 도자기와 관련해 도자진흥재단을 방문하여 매년 이천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하는 도자기 전시관과 부대시설들을 관람하고 우리의 도자문화 이해와 견학으로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달래며 버스에 오른 시찰단은 평소 얻지 못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김천상의에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