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모씨(인물사진)의 ‘백자티탄결정항아리’(왼쪽)와 이명탁씨의 ‘분청사기박지모란문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예문화의 감상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도재모씨와 이명탁씨의 도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초대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두 도예가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대표작 25점으로 이들이 추구하는 작품세계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천시는 기존의 도자기박물관이 유럽자기를 중심으로 한 전시로 우리자기에 대한 감상기회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매년 두 차례씩 특별전을 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순박하고 정감 있는 도자기의 내면을 감상하고 우리문화에 대한 깊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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