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28일 오후 7시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지난 4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성공적인 협연으로 연주실력을 인정받은 김천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도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과의 협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클래식의 향기로 적셔 줄 예정이다.
대구예술대학교 관현악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차재영의 객원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주페의 오페레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시인과 농부 서곡’의 변화무쌍한 연주로 음악회를 시작하고,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첼로 레퍼토리인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첼리스트 양성원과의 협연으로 연주하게 된다.
양성원은 십여년 전부터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뉴욕의 링컨센터, 카네기홀, 파리의 살 가보, 워싱턴 DC의 테라스 극장, 일본 오페라 시티홀을 비롯 전세계를 무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EMI International을 통해 발표된 그의 코다이 작품집이 영국 ‘그라모폰지’의 편집자 특선과 비평가 특선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한국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연주가이다.
담담하면서도 애잔한 우수를 띤 엘가 최후의 대작을 양성원의 혼이 담긴 연주로 들어볼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곡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으로 왜 ‘운명’이 세계적인 곡인지 그 전 악장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 12월 창단한 김천시립교향악단은 박경식 지휘자의 지도 아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품격높은 음악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시립교향악단 제8회 정기연주회의 초대권은 문화예술회관과 지정예매처 (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김천농협 부곡지점,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 중이다. (공연문의 ☎420-7823~4, http://www.gcart.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