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 대신3리(시냉이)마을 앞 정자나무 밑에서는 28일 아포장학회 김기진 이사장의 송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갑희 아포읍장 및 자역 각 기관단체장, 정해준 김천시 전문건설 협회장, 김한조 아포파출소장, 정근재 농협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최재학 추진위원장의 송덕비 추진배경 및 보고에 이어 이갑희 읍장 , 동북아교류협회 김정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연로하여 이제는 좀 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격은 가운데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휼륭한 후학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하여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기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자원이 없는 우리의 현실과 인재양승만이 국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바탕을 두고 30년 동안 공직생활에서 배운 지식과 그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포장학회를 창립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고 향토의 인재를 양성에 목적을 두고 이에 따라 송덕비 건립과 관련해 향토발전의 꿈나무를 양성하는데 남은여생을 다 바칠 것이라 하였다.
또한 김 이사장은 향토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11월 13일 성금 6,100만원으로 아포장학회를 창립하여 6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속에 2006년 8월 14일 2억 1백만 원으로 재단법인 아포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30여명의 초ㆍ중ㆍ고ㆍ대학생 112명에게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한편 김 이사장은 26년 전 김천 황악라이온스 클럽인 봉사 단체에 몸담아 오면서 참 봉사를 해온 김 이사장은 봉사의 대상인 무궁화 대상까지 받은바 있으며 관내 소년소녀 가장 3명에게 장학금은 물론 성금도 지원하고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아포노인회에도 지난해 100만원의 발전기금도 지원했다.
이밖에 주민의 화합과 향토문화계승을 위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역사를 발굴하고 잊혀져가는 옛 문화와 효(孝)를 다시 돌아 볼 수 있도록 향토지를 직접 만들어 2년 6개월 만에 256쪽 분량의 “선비의 고장인 아포 마을의 유래와 전설”이라는 향토지를 1,000부를 발간 배부한바 있다.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대통령 근정포장과 2006년도에는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아포읍 대신3리에서 태어나 대구농림고와 계명대학교 정책개발 대학원을 수료한 김기진 이사장은 금릉군 내무과장, 경상북도 문화공보담당, 구미시 사회산업국장, 선산군, 금릉군 부군수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30여년 동 안 한평생 공직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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