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진오)에서는 다문화가정의 한국남성 배우자를 위한 프로그램 ‘다름을 인정하는 행복 찾기’(강사 : 이명희)를 센터 내 교육장에서 지난 18일, 19일, 26일 모두 3회에 걸쳐 4시간씩 진행됐으며 7명의 배우자가 참가했다. 한 배우자는 “아내의 나라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되었으며 서로 참고 익숙해지는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며 “다른 국제결혼 남성 배우자들뿐만 아니라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남성 배우자들에게도 이 교육을 권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수정 팀장은 “다문화가족 간의 갈등 해결은 한국남성 배우자의 의지와 생각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배우자교육에 좀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배우자교육은 다문화 부부간의 문화갈등에 대한 이해, 건강한 부부의 성생활, 가정경제 설계, 부부간의 건강한 의사소통 등을 가정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한국 남성 배우자들이 이해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양성평등적인 다문화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의 결혼이주여성 및 그 가족에게 다양한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분위기와 더불어,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문화이해의 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