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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 리모콘 등 감기바이러스 온상

손 깨끗이 씻고 손잡이 등 자주 잘 닦아줘야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0월 31일
가족 중 혹은 집에 온 손님 중에 코를 훌쩍거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변에 있는 문손잡이, TV리모콘, 냉장고 손잡이 등을 의심하십시오.


코감기 바이러스인 라이노 바이러스(rhinovirus)의 온상이 바로 문손잡이, 냉장고 손잡이, TV리모콘, 전등 스위치, 전화기, 화장실 수도꼭지, 세척기 손잡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에이피(AP)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랫동안 바이러스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미국의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은 최근 라이노 바리러스가 위에서 밝힌 손잡이 등이 코감기 바이러스의 온상(hotbed)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기 감기 증상을 보이는 3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16명이 코감기 바이러스인 라이노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조사 대상자를 중심으로 자신의 집에서 지금부터 18시간 전부터 손을 댔던 물건 10가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고 라이노바이러스를 잡아내기 위해 DNA테스트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 즉 냉장고 문과 손잡이와 같은 것을 손대는 사람들의 수 40%에서 감기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이 시험을 실시한 소금통과 후추가루 통 모두도 세균에 감염된 사실을 알아냈고, 18개의 문손잡이 중 6개, 14개 냉장고 손잡이 중 8개, 13개 전등 스위치 중 3개, 10개의 리모콘 중 6개, 10개의 화장실 수도꼭지 중 8개, 7대 전화기 중 4대, 4개의 식기세척기 손잡이 중 3개에서 세균이 감염된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고의적으로 테스트 참여 대상자들의 콧물을 전등 스위치 표면에 얇게 발라놓고 전등을 켰을 때 손가락 끝에 라이노바이러스 세균이 붙는지를 시험했다. 시험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콧물을 바른 48시간 후에 그들의 손가락 끝부분에 바이러스가 옮겨졌다.

한편, 동 대학의 또 다른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파스(Diane Pappas)와 헨들리(Owen Hendley) 박사팀은 지난해 감기 및 인플루엔자 시즌 중 3차례에 걸쳐 5명의 소아과 의사 진찰실에서 장난감에도 세균이 득실거리는 사실을 찾아냈다.

테스트 결과 모든 시험 대상 장난감 중 20%가 감기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과 병원 진찰실 대기실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한 후 2일 후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있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감기 바이러스 세균 스스로 감기를 걸리게 한 것인지 장난감을 통해 감기에 걸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하튼 많은 의사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자주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위에서 말한 각종 손대는 물건도 역시 깨끗하게 소독을 하거나 자주 닦아주라고 권고하고 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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