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1984. 12. 29일지정) 빗내농악의 체계적인 전승보존과 전수관 개관5주년 기념을 위한 제3회 빗내농악경연대회가 10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관내 21개 읍면동농악단 1,000여명과 시민 2,000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지난 대회 우승팀의 우승기 반납,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되며 경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인 진주삼천포농악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읍면동에서는 연습장이 없어 주로 야간에 주차장, 공원, 회의실 등에서 열심히 손발을 맞춰 연습을 해왔으며, 지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농악단들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입상 한다는 각오아래 소속단원간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결과 대상에는 농소면농악단, 금상은 아포읍농악단, 은상은 대항면, 어모면 농악단, 동상에는 자산동, 개령면, 감천면농악단, 장려상에는 증산면외 13개 농악단이 차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농악단원의 기량향상과 개개인의 심신정화는 물론 시민이 더욱 화합하고 우리고장의 대표농악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존 하는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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