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에서 식중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일 김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김천 신음동 D회초밥 집에서 K모씨 일가족 4명이 회와 매운탕 초밥을 먹고 난 이들 가족 가운데 3명이 설사증세를 보여 인근 제일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했다. 또 지난 30일에는 김천 삼락동 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고난 후 설사증세를 보였다. 이에 이 학교 학생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2명의 학생들은 학교보건실을 방문, 약을 먹는 등 치료를 받았다. 김천시 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을 비롯해 횟집손님 2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환자가 발생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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