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가 이청(李靑)씨가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중국 상해 대극원화랑에서 개인 작품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생존과 소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작품전에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물론 현지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히 이곳 방송, 신문, 잡지 등 언론으로 부터 조명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주 상해 대한민국 총영사관 하현봉 문화원장 겸 문화영사를 비롯해서 대극원화랑 유경로(兪璟潞) 관장, 뉴욕에서 활동 중인 중국의 대표적인 화가 Kong Bai Ji 등 여러 관계자가 관람했다. 서양화가 이청씨의 이번 작품전은 중국의 예술전문지인 신민만보와 중국예술문, 중화수장망, 상관신문 등 7개 신문에 기사가 게재됐으며 외국인 전용방송인 ICS방송에서는 “이청 화백의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 자신의 심상 속에서 여과되고 양성돼 재창조된 자연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면서 10분간에 걸쳐 인터뷰와 함께 집중보도를 하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청씨는 지금까지 도쿄, 파리, 상해 등 해외 초대전을 비롯한 14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수십여 회의 그룹전을 가진 바 있는 전업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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