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부초등학교가 폐교된다는 헛소문이 돌아 김천교육청 관계자를 당혹케 하고 있다. 소문의 진위 확인을 위해 교육청 담당자를 찾아 폐교 여부를 확인하자 담당 계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오히려 당혹해 했다. 담당계장은 “서부초등 뿐만 아니라 모암초등도 폐교된다는 등의 헛소문이 돌고 있다”며 “도대체 어디서 이런 소문이 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헛소문이니 동요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담당 계장의 설명에 따르면 학교가 폐교되기 위해서는 학생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져야 하며 분교는 20명 이하로 떨어져야 폐교가 된다. 하지만 서부초등학교는 2008년 현재 13학급 382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1학년부터 5학년까지는 2학급, 6학년은 3학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6년간 10학급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폐교와는 거리가 멀다. 또 서부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을 새단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어교실을 운영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한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상태라 헛소문으로 서부초등학교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서부초등과 다수초등이 합병된다는 소문 역시 헛소문으로 확인됐으며 합병을 위해서는 양측에서 합병을 위한 의견서가 제출되야 하는데 교육청에서는 어떤 제안서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확인해 주었다. 폐교 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모암초등 또한 12학급 327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라 폐교의 조건과는 거리가 멀어 헛소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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