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상징물제정위원회는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징물제정위원회를 열어 까치였던 시조를 왜가리로, 진달래였던 시화는 자두꽃, 은행나무였던 시목은 소나무로 선정했다.
지난 6월 김충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15명의 상징물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세 차례에 걸친 회의와 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서 이와 같이 상징물을 선정했다. 선정사유를 보면 시조 왜가리는 생김새가 우아하고 품위가 있으며 풍요를 상징하는 새로 김천의 번영을 의미한다. 시화 자두꽃은 향기가 좋고 아름다우며 전국 제일의 자두 생산지 김천에 걸맞은 꽃이다. 꽃말은 다산, 순수 등으로 인구 증가와 시 발전을 염원하는 뜻이 담겼다. 시목 소나무는 10장생 중 하나로 김천시 전역에 분포하고 있고 굳건한 기상과 절개를 나타내고 있어 김천의 기상과 잘 어울린다. 김천시가 이번에 선정한 상징물은 조례를 제정해 의회를 통과하면 시민들에게 공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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