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부초등학교 가을 체육한마당 축제가 29일 오후 1시30분 학교 고성관(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오후 5시30분까지 4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이영웅 총동창회장, 정호영 학교 운영위원장, 이부화 김천초등 교장을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장 등 기관 단체장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서부초등의 이날 체육한마당은 유치원 어린이들의 표현무용을 시작으로 XPL태권예술단의 태권무 찬조출연, 서부초등 파워줄넘기 시범단의 묘기시범, 3학년 전체 줄넘기 시범 등 22개 전 종목을 학교가 의뢰한 전문 이벤트사가 기획· 진행했다.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한데 어울려 일반 운동회와는 달리 방송국에서나 볼 수 있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해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유치원 학부모가 자기 자녀를 품에 안고 높이뛰기대의 높이를 낮추어 가며 통과한 림보경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릴을 만끽하게 했으며 학부모들만이 참여하는 훌라후프경기는 쉽게 등위를 결정할 수가 없어서 2개로 돌리기, 3개로 돌리기까지 해서 등위를 결정, 상품을 주었다. 이 학교 김영준 체육부장은 “종전의 운동회는 청백으로 나눠 틀에 박힌 기능중심의 경기여서 일부 기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운동회가 부담이 돼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김천서부초등은 박세진 교장선생님이 지난 3월1자로 부임하고 나서 봄 소운동회 행사가 논의됐을 때도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소운동회를 고성산 등산으로 대신 할 것을 제안해 그대로 한 결과 호응이 좋아 이번에도 이벤트사에 의뢰해 그동안의 운동회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 중심의 체육한마당 축제로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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