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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의 전기화재예방을 위해


전병필 기자 / 입력 : 2008년 11월 07일
 

        양돈농가의 전기화재예방을 위해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이다. 가끔 크고 작은 양돈농가에서 원인을 모르는 화재가 발생하여 어려운 농가에 큰 타격을 주게 되어 안타깝다. 대부분 양돈 농가의 내부구조는 우레탄 폼 소재로 되어 있고 천정과 지붕은 대부분 인화성이 강한 합성물질로 덮여 있어서 부적합한 전기시설에 의한 전기합선,누전등으로 점화원이 되어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지면서 그 안에 살아있는 동물이 떼죽음을 당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보통 농가에서는 새끼 돼지를 생산하고 기르기 위하여 보온박스에서 보온등을 사용하는데 주로 열이 집중 발생되는 적외선램프나 헬로겐 전구로 1000W이상 큰 용량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때 열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금속 반사경을 이용 국부조명을 활용한다. 이 헬로겐 전구는 강한 열의 집중으로 때에 따라서 반사경위에 쌓인 바짝 바른 먼지 ,분진 등에 착화되어 화재의 원인이 되거나 온도가 떨어지는 심야에 새끼 보온박스에서 많은 열을 받기위해 새끼들끼리 밀치고 싸우다가 램프를 깨뜨려 전기불꽃(섬락)에 의한 점화원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항상 국부조명은 인화성 물체와 50㎝이상으로 유지하고 반사경은 먼지,분진등이 쌓이지 않게 청소를 자주 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 난방 전열기 사용시에는 합리적인 사용 메뉴얼을 숙지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와 함께 전기안전에 의심나거나 의문이 있을 때, 전문기관의 상담과 자문을 받고 전기안전 메뉴얼을 실천하여전기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전기시설은 정부승인 전기공사업체에서 시공하여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   병  필

전병필 기자 / 입력 : 2008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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