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화성타운에서 자체적으로 주민화합 큰잔치를 열어 화제가 됐다. 화제가 된 행사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김천부곡화성타운 한마음큰잔치. 민간단체나 관에서 주도한 주민화합 잔치는 여러 번 있었지만 아파트입주자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잔치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날 부곡화성타운 800여 세대 중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천부곡화성타운 한마음큰잔치 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 통반장회, 부녀회, 자율방법봉사대는 지난해 개최한 부곡화성타운 노래자랑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규모를 더 확대해서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입주자들이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행사 진행을 담당한 진행요원은 모두 부곡화성타운의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봉사한 것이며 각 동의 천막에서는 해당 동의 부녀회원들이 나와 봉사를 했다. 아파트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큰잔치를 열었다는 소식을 들은 박보생 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 박일정 시의회의장, 황성모 경찰서장은 시간을 내서 부곡초등을 방문,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잔치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자녀와 부모 등 가족이 함께 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는 물론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발묶어 달리기에 참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자녀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성인 위주로 진행되는 다른 행사와 차별화 됐고 앞으로 부곡화성타운과 같이 아파트 입주자 한마음잔치를 열려고 계획하는 다른 행사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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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상이라도 받아야지(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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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시장님 손끝이라도 잡아봐야지! 아이:아~ 이분이 시장님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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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하다가 뛰어나와 국회의원의 손을 덥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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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화합의 시대(시장과 국회의원이 나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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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안확립으로 살기좋은 김천을 다짐하는 황성모 경찰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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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파트 최고인가봐! 높은 사람이 많이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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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손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등에 업기까지. 저출산으로 요즘은 보기 힘든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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