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1월 1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채소ㆍ양념류, 가공식품류와 산지 생산비 상승으로 육란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기온하강으로 인한 시설 보일러가동 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한 오이(상품 1개)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100원과 4,500원이 오른 400원과 21,000원에 거래됐고, 기온하강에 따른 산지 생육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호박(상품 1개)은 250원이 오른 750원에 판매됐다.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사료값 등 사육비가 오른 닭(상품 육계 1마리)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유통가격인상으로 조미료(미원 500g)는 각각 500원과 2,090원이 오른 5,500원과 6,65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은 늘었지만 불황으로 소비가 감소한 쌀(일반미 20kg)과 콩(백태 70kg)은 각각 1,000원과 35,000원이 내린 40,500원과 250,000원에 거래됐으며, 높은 가격으로 인한 매기 둔화로 시금치(상품 1단)는 1,000원이 내린 1,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증가로 사과(상품 1개)는 150원이 내린 85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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