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고등학교(학교장 임준식) 학생들이 제7회 대통령상 고전읽기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지난달 11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 후원한 고전읽기 전국 백일장에서 김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근지(사진)가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수림과 나수인은 은상(박수림-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상, 나수인-국립도서관장상)을 각각 수상하고 박현주는 동상(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이미정은 장려상을 수상해 본선에 진출한 2학년 재학생 5명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번 고전읽기 전국 백일장은 초등학생에 대상, 중학생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됐고 고등학생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근지 학생이 ‘자산어보’에 대한 감상문으로 ‘어둠 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흑진주를 발견하다’를 써서 영예의 금상(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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