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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뿌리에 새살 돋는다

동부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
이성훈취재1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1월 14일












 배드민턴 명문으로 이름 높던 김천이 한때 선수발굴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등학교 배드민턴이 위기에 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동부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부를 창단함으로 인해 흔들릴뻔 했던 김천 배드민턴의 뿌리는 더욱 튼튼히 자리 잡게 됐다.


 


 서부초등학교와 부곡초등학교에 이어 3번째로 배드민턴 인재를 육성할 동부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식은 25일 오후 3시 동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김천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잡은 종목답게 이날 창단식에 대해 김천시는 물론 김천교육청, 김천시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보생 김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김천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육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배드민턴부 창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동부초등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 주장식 동부초등 감독
류재식 김천교육장 역시 창단식에 참석해 동부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지원을 약속했다.
박일정 시의회의장과 권시태 경북도 교육위원, 서종환 생활체육협의회장도 참석해 동부초등 배드민턴부 발전에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천시체육회와 김천시배드민턴협회는 앞으로의 지원을 약속하고 김천시배드민턴협회에서는 이미 선수들에게 유니폼, 라켓, 네트 등을 지원해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동부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부를 창단하기 전 김천의 초등학교 배드민턴계는 선수부족에 시달려왔다. 김천중과 김천여중, 김천고와 김천여고, 김천시청 실업팀으로 연계되는 우수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지만 시의 인구감소와 맞물려 선수 발굴도 어려웠다. 급기야는 배드민턴의 기반이 되는 뿌리가 흔들린다는 위기설도 나왔다.


 


 기존의 서부초등학교와 부곡초등학교에서 선수발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서부초등학교 교장과 부곡초등학교 교장이 보여준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두 학교의 교장은 김천을  배드민천 명문으로 이어가기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선수발굴을 해왔다. 하지만 두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했다. 이런 와중에 배드민턴 26년 지도경력을 가진 주장식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배드민턴부 창단이 추진됐다.


 


 주장식 감독은 동부초등 이경재 교장의 결단과 지원, 김천교육청의 지원, 선수 학부모들의 응원에 힘입어 창단을 준비해 왔다.


 


 창단하기까지 특히 김천시배드민턴협회 임경규회장과 오종환 전무이사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이후로도 협회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주장식 감독은 창단식 전 4주동안 약 20여명의 선수들을 발굴했다.


 2학년부터 4학년으로 구성된 선수들은 주장식 감독과 코치(남녀 각1명)의 지도 아래 2010년부터는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날 창단식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역시 부족한 선수발굴 문제의 해결이다.


 


 그동안 서부와 부곡초등에서 매년 선수들을 발굴 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여기에 전교생 860명의 자원을 가진 동부초등이 가세함으로서 선수발굴은 일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천시청배드민턴선수단


 


 오종환 단장은 남녀 선수로 나눠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충분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속에서 김천을 배드민턴 명문으로 이끌어 온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김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 나갈 정도는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동부초등학교의 배드민턴 창단으로 김천 배드민턴계의 뿌리에는 새살이 돋았다. 문제는 막 새살이 돋기 시작한 뿌리를 어떻게 튼튼하게 자리 잡게 만드느냐에 있다.


 


 주변환경은 좋다.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김천시, 김천교육청, 김천시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 김천배드민턴협회에서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동부초등학교 이경재 교장의 의지도 있다. 또한 오랜 경력의 감독과 우수한 코치진이 구성됐고 학부모들의 협조와 기대도 크다.


 


 주장식 감독은 “자원이 풍부한 학교이다 보니 눈에 띄는 재목이 가끔 보인다. 지도자로서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한번 열심히 가르쳐 볼 생각”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오종환 단장은 “임경규 김천배드민턴협회장이 김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앞으로 초등배드민턴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어 김천 초등배드민턴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동부초등을 이끌어갈 선수로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


 












▲ 선수 대표 선서


 


 









▲ 격려금 전달


 


 









▲ 격려금 전달


 


 









▲ 식전행사로 진행된 스포츠댄스 공연


 












▲ 왼쪽부터 권시태 도교육위원, 류재식 교육장, 박보생 시장, 박일정 시의회의장


 


 









▲ 왼쪽부터 임경규 김천배드민턴협회 회장, 김태섭 시의원, 서종환 생활체육협의회장


 












▲ 이경재 동부초등 교장


 












▲ 박보생 시장


 












▲ 류재식 김천교육장


 


 












▲ 박일정 시의회의장

이성훈취재1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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