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대구 사진 비엔날레 문화적 컨텐츠 자리메김 밑거름 마련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 제 2회 대구 사진 비엔날레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10여개국에서 한국을 찾은20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만나 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진 행사였다. 전시에는 내일의 기억 “Then & Now – Memories of the Future” 라는 대 주제 아래, 한중일 3개국의 현대 사진과 동북아시아 100년전, 공간유영, 숨겨진 4인전, 변해가는 북한풍경 등 사진 문화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조명했다. 특별히 이번 사진 비엔날레에서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국제적인 활동을 도모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를 마련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외 유명 리뷰어들과 함께 자신들의 작품을 이야기 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리뷰에는 휴스턴 포토 페스트의 총 예술 감독 웬디 와트리스 그리고 아퍼쳐재단의 출판담당인 레슬리 마틴등이 자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2회 대구 사진 비엔날레가 단순히 눈으로 보는 예술의 차원을 초월해, 사진을 하나의 문화적 컨텐츠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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