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4 06:46: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박근혜 강도높은 발언 왜?

서청원을 죽일수 없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1월 20일










박근혜 전 대표가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운영과 인사, 대북정책 등 국정운영 전반을 총체적으로 비판한 것을 놓고, 한나라당 친李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비보도 발언이라 하지만 작심하고 한 발언일 것이라는 추측과, 이명박 대통령 지지클럽인 MB 연대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발언이라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17일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어떠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 MB정부에 대한 불신을 토로 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지난 13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촛불시위때도 가만있다 왜 이제 와서 수도권 규제 완화 발표를 하니, 딴죽을 거느냐는 식의 불만을 토로하며 박 전 대표를 향한 공격적 발언을 했었다.

또한 박 전 대표의 침묵정치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과 일정 선을 긋고 가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동안 박 전 대표의 침묵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부터 기인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총선이 끝나고 복당문제로 시끄럽던 때에 공천심사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여 박 전 대표의 이름을 걸고 출마했던, 친박연대 서청원대표의 공선법 관련 검찰의 일방적 기소에서부터 침묵정치는 시작 돼었을 것이다.

당시 박 전 대표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및 김노식 양정례의원을 기소한 것을 놓고 청와대 회동에서, 매일 청와대에서 검찰에 전화를 넣고있다는데 라며 보복수사 의혹을 제기하므로 써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매번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보복수사라는 점을 놓고 연일 발언 할 입장이 아니었다.

이미 친박 복당문제를 거론하면서 복당녀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수사 중인 사건이 결과도 맺지 않았는데, 정치핵심인사가 보복수사라고 단정을 짓고 의혹제기 발언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모양새부터가 적절치 못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가 보복수사 의혹을 제기 했다면 다음 수순은 당내 친박이나 무소속연대 친박계가 발 빠르게 이의를 제기하고 친박연대 살리기에 나섰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었다.

그러나 친박계에 누구도 친박연대 보복수사 의혹을 제기하지 않고 발언조차도 꺼려했다.

국회가 개원되고 상임위장 자리가 이들에겐 더 큰 관심사 이었으니 박 전 대표로서는 기가찰일이 아니겠는가.

결국 박 전 대표는 이들을 믿고 이들과 힘을 합쳐 차기 대권도전에 순항할 것인가를 점치며 회의적인 생각에 침묵하며 내 식구는 내가 손수 챙기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했다.

지난 12일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를 비롯한 3명의 국회의원 항고심에서 마저 원심과 같은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서청원 대표를 죽임으로서 박 전 대표를 고사시키기 위한 보복수사의 결과라고 판단했을 것이며, 김무성 의원의 지난달 말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의 비공개 만남이 작금에 알려짐에 따라, 박 전 대표의 심기를 불편케 했을 것이며, 청와대 관계자는 극구부인하고 있지만 방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에 체류 중인 이재오 전의원과 전격회동설이 여권 핵심관계자가 발언하므로 써 박 전 대표로서는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 한다는 것은 실익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기에 강도 높은 발언으로 정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대법원 항소의 뜻을 밝힘으로써 당분간 박 전 대표는 침묵모드로 회귀 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 판결이 확정될 즈음 이재오 전의원은 귀국길에 들어서 복귀를 서두를 시기이며, 대법 판결에서 마저 친박연대 국회의원들의 뺏지를 앗아간다면 박 전 대표로서는 더 이상 MB정권과 함께 갈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할 것이며, 향후 한나라당은 깊은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MB레임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결국 MB 정권은 당화합을 이루고 이재오 전의원을 복귀시키며 보복과 막가파식 정치를 중단하고 서청원 대표를 살리므로 써 MB정권이 탄탄대로의 길을 갈 것인가를 무게의 중심에서 저울질하며 고민해야 할 것이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1월 2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송언석 국회의원 ,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위한 『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 대표발의..
이철우 도지사,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유공 대상자로 선정..
경북도,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전략적 대응 본격 추진..
독서의 계절, 책과 일상을 잇는 공모사업과 함께!..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김천시가족센터, ‘8월가족사랑의 날’ 성료..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1,088
오늘 방문자 수 : 11,780
총 방문자 수 : 103,53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