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한․미 쇠고기 협상, 사료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유휴지인 감천하천부지를 이용 조사료 재배지로 활용하여 축산농가의 사료비 경영부담을 다소나마 경감시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가격 폭등, 소값하락으로 한우사육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과중되자 김천시에서는 감천하천부지를 개발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한우농가의 경영비 개선은 물론 맑고 깨끗한 하천 유지와 호밀밭 조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많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11월에 조성한 사료작물재배단지의 감천하천부지는 개령면 광천리 일원으로 약7ha이며, 내년 5월에 150톤의 호밀 곤포사일리지를 수확 할 계획이다. 수확한 곤포사일리지는 관내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하여 가축사료로 이용할 계획이며,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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