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들이 기다려 온 올해의 마지막 큰 대회 ‘김천시장기 축구대회’가 개막됐다. 22일 오전 10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제2회 김천시장기 축구대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장, 관공서, 조기회에서 32개팀이 참가했다. 대회장인 박보생 시장과 박판수 김천시축구협회 회장, 권시태 도교육위원, 임경규 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도 다수 참가해 올해의 마지막 큰 대회를 축하해 주었다. 박보생 시장은 대회사에서 “김천시는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 우수한 시설외에도 김천대학 인조잔디구장을 내년에 완공하는 등 경기장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두 돌을 맞이하는 이 대회가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판수 김천시축구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축구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잔치마당이자 축제”라며 “승패를 떠나 축구의 멋과 매력을 공유하고 축구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년도 직장, 관공서, 조기회 우승팀들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대표 선서, 박보생 시장과 박판수 축구협회장 등 내빈들의 시축구 사인과 시축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쳤다. 하지만 내빈들의 시축구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본부석 주변으로 너무 가까이 몰려들어 행사장의 질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시정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11월 후반의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의 잔디는 푸른빛을 잃지 않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관공서 7개팀, 직장부 8개팀, 조기회 17개팀이 참가했다. 관공서의 결승전은 23일 낮 12시, 직장부의 결승전은 낮 1시, 조기회의 결승은 낮 2시에 벌어질 예정이며 시상과 폐회는 오후 3시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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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님 말 들어보니 앞으로 축구하기 좋아지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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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하세요(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박보생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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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우리가 있다(김천경찰서 직원이 기초질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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