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예산 4천800억원 편성

박 시장, 세일즈 행정으로 취임 2년만에 50% 신장

 천시는 총 4천8백억원에 달하는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경제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2008년 당초예산 3천655억원보다 1천145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대비 750억원(23%) 증가한 4천억원으로 처음 4천억원대에 진입했고 특별회계는 2008년 대비 112% 증가한 8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 위한 1천억 규모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

 별회계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기업유치 기반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특별회계에 400억원이 증액됐기 때문이다.

 년도 시의 재정여건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감세정책 추진 등으로 세입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세출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증가와 사회복지분야 확대 등 재정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 김천시는 연초부터 시장특별지시 1호로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해 금년도 체납발생분 포함한 체납액 142억원 중 80억원을 정리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박 시장을 비롯한 국·과장급 간부들이 앞장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도비를 확보한 결과 취임 2년만에 총 예산액이 50%이상 급신장하는 성장을 이룩했다.

 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총 4천억원으로 지방세 수입이 올해 당초예산 334억원보다 49억원 늘어난 383억원을 편성했으며 세외수입 495억원, 재정보전금 70억원, 지방교부세가 2천71억원이고 보조금은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158억원 증가한 981억원을 확보했다.

 출예산 중 인건비는 동결하면서 사무관리비와 행사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 4호선 우회도로(E1 충전소~교동교)와 삼락~다수간 도로, 어모 능치도로 등 계속사업은 마무리를 원칙으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해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에는 금년 2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농업분야 예산 30% 투입,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과 기초노령연금 지급 등 사회복지분야는 물론이고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농특산물 품질 고급화 등 농업분야에 총 예산의 30%이상을 투입해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보생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400억원의 신규 투자수요에도 지방채 발행 없이 균형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앞으로도 경상경비의 지속적인 절감을 통해 지역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