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관측 동아리 ‘천랑(天狼)’ 회원들은 11월 22일 저녁부터 23일 새벽까지 황악산 직지사에서 정기 관측을 했다.
김천시 문화의 집 6개의 동아리 중 청소년 천문 관측 동아리인 ‘천랑’(지도교사 김정림)은 평소 별자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매분기 한 차례 정기 관측을 하는데 이날 관측에서는 달, 화성, 목성, 지구, 블랙홀 등의 자료들을 준비해서 발표하고 별자리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천랑’ 회원들은 새벽 1시에 계획한 1차 관측은 날씨가 좋지 않아 별자리만 확인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으며 새벽 3시경 다행히 구름이 걷혀 관측기구를 설치하고 자세히 관찰했다. 성의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동재 회장은 "이날 별자리 관측에 참여한 회원모두 비록 추위에 밤을 지새우며 고생은 했지만 평소 네온사인과 가로등 때문에 시내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별자리들까지 관찰 할 수 있어서 참으로 보람이 있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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