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낙동강 물길정비」는 지역민의 생존권 문제다.
-영남권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 발표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08년 12월 03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2. 2일 물길정비와 관련하여 정치쟁점화 하는 것을 반대하고 물길정비 사업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영남권 5개 시·도지사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공동성명은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편성예정인 ‘4대강 정비’ 관련 예산이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대운하 사업’으로 오해를 받으면서 예산삭감 움직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4대상 정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낙동강권 5개 시·도지사의 공동대응책으로 보여진다.
5개 시·도지사는 공동성명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로 추진코자 하는 낙동강의 상수원 수질개선, 홍수대책, 하천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물길정비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으로 이 사업을 물류수송수단 확충을 위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는 것은 즉각 중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은 만성적인 수량부족과 오염 퇴적물 누적 및 오폐수 유입 등으로 근본적인 수질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며,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로 최근 10년간 홍수피해액은 6조 7,879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홍수피해는 누적된 하상퇴적물로 인한 홍수조절능력 부족이 큰 이유라고 밝혔다.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낙동강 물길정비를 정치쟁점화 하여 홍수, 가뭄, 수질오염을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1,300만 영남권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낙동강 물길정비 사업을 조기시행 하라고 촉구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공동성명에 덧붙여 특히, 경북은 낙동강의 가장 많은 유역을 차지하면서도 각종 규제와 개발제한으로 낙후를 면치 못했다며 낙동강 정비가 경북 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수, 이수 및 환경사업을 목적으로 한 ‘물길정비’사업은 지역개발과 지방경쟁력 강화 차원을 넘어 낙동강 유역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1300만 영남인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낙동강 유역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정치적 입장이나 과도한 환경논리를 앞세운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 동 성 명 서
최근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로 추진코자 하는 낙동강의 상수원 수질개선, 홍수대책, 하천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물길정비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으로 이 사업을 물류수송수단 확충을 위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는 것은 즉각 중지 되어야 합니다.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은 만성적인 수량부족과 오염 퇴적물 누적 및 오폐수 유입 등으로 근본적인 수질개선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특히 UN 인구행동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로 분류하고 향후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으며, 갈수기에는 오염 퇴적물과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3급수까지 수질이 악화되는 실정에 있습니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로 영남의 젖줄기능을 상실하여 최근 10년간 홍수피해액은 6조 7,879억원으로 연평균 6,788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수피해는 누적된 하상퇴적물로 인한 홍수조절능력 부족이 큰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오염퇴적물의 누적과 비점오염원에 의한 하천생태계 훼손이 심화되고 있어 4만불 시대에 걸맞는 생태계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낙동강 물길정비를 정치쟁점화 하여 홍수, 가뭄, 수질오염을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1,300만 영남권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남권 5개 시도는 국민의 생명 보호와 삶의 질 향상,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아래와 같이 낙동강 물길정비의 조기시행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1,낙동강 물길정비는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으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 낙동강의 홍수대책, 수량확보, 수질개선과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시행 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8년 12월 2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회의 부산광역시장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08년 12월 0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경상북도는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농식품부와 2024년 농촌협약에 선정된 7개 시군(포항, 김천, 안동, 경산, 청송, 영양, ..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산불 피해를 본 도내 5개 시군의 조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본격..
|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실적 도정성과 우수 시군 과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시군..
|
|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
|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방문자수
|
어제 방문자 수 : 43,002 |
오늘 방문자 수 : 17,298 |
총 방문자 수 : 98,479,62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