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 12월 12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2008경북중소기업대상』시상식에서 지역 기업체 중 『하나』가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중소기업대상은 93년부터 경상북도와 매일 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의 리더로 성장한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인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발굴․시상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도내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제조업)으로서 생산성향상, 수출증대, 노사화합, 건전경영 등 경영 혁신부분과 신기술개발, 자동화, 정보화 등 기술혁신 부분에 대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평가를 하고 있다.
금년에도 도내 29개 업체가 추천․접수되어 1차 서류심사결과 18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적격업체에 대하여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지심사를 거쳐 종합대상 1, 부문별 대상 4(경영.기술.여성.벤처), 우수상 5개 등 총 10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천 대광동의 『하나』(대표 안용우)는 33명의 직원이 포장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체로서 초음파접착기, 탁상형 밴딩기, 자동 랩핑기, 자동재단기 등의 포장기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산․학․연 협력사업을 통해 매년 5~6건의 신제품․신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제품화하고 있다.
또한 세계 1위의 포장기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여 기술개발로 인한 꾸준한 매출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이 인정되어 기술부문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번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하나』는 지역의 장애우들을 대거 고용하는 등 유휴인력을 잘 활용하여 “노사가 서로 상생한다”는 경영전략으로 고환율, 글로벌 경기침체를 혜처 나가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등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시 지역 기업체에서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발맞추어 김천시와 기업체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결과라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와 이전하는 기업체에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기업경영과 우수기업 발굴 등 중소기업육성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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