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석 시 이안삼 곡 ‘다시 묻지 않으리’ 대한민국가곡제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제2회 대한민국가곡제가 27일과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김천출신 이안삼 서울가곡제 운영위원장이 박세원 서울대 교수, 문효치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포럼·우리시 우리음악과 한국음악비평가협회가 주최하고 음악저널이 주관한 가곡제가 열리는 것. 칠흑 같은 밤을 건너온 여리고 여린 풀잎들/잎새마다 영롱한 희망 방울방울 머금었다/바위가 앞길을 막아도 절망하지 않으리 3절로 된 노중석 시, 이안삼 곡 ‘다시 묻지 않으리’(노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1절이다. 이틀간 유명 성악가가 열창할 37개 곡 중 ‘그리운 그대’,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그대 눈길’, ‘그대가 꽃이라면’, ‘바람 부는 날’ 등 9개 곡을 작곡한 이안삼 위원장은 “대한민국가곡제는 한국 가곡의 미래를 염려하는 모든 시인들이 작시자로, 우리의 정서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진 작곡가들이 작곡자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세계의 음악으로 확립하겠다는 자부심을 가진 성악가들이 연주자로 나서서 연합해 만들어낸 음악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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