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들어 경제여건 악화로 청년고용 부진에 따른 실업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3억원 투입하여 1월초부터 행정 인턴 500명(도 및 시군 공무원 정원 2%)을 채용키로 하고, 지난 26일 시군담담 공무원 회의를 가진데 이어 29일 경북도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일할(83명) 인턴채용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전 시군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경북도의 인턴채용 계획의 특징을 보면 경제가 악화되어 신빈곤층 등 사회복지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3,516개 읍면동에 사회복지업무 분야에 우선 배치토록 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신 빈곤층에 대한 복지행정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정인턴 근무시간도 전일 근무(1일 8시간) 이외에 4시간․6시간 등의 파트타임 및 3월․6월 근무 등 융통성있게 운용하여 가능한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응모자격 및 근무조건은 대졸 미취업자 중․장기 구직자 등에 대한 실업대책임을 감안하여 대학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전공․자격증 등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취업이 확정된 자,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등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된 인턴은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최장 10개월까지 근무 가능하며, 월 약 100만원 정도의 보수가 지급된다.
경북도는 행정인턴이 담당하는 업무는 각 부서별 수요에 따르되, 단순 사무보조․잡무는 지양하고 자격, 전공 분야별 실무경험을 체득하여 경력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 1월초부터는 행정인턴이 공공기관 현장에 배치되어 근무할 수 있도록 금년 12월내에 채용 공고, 선발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이 대학졸업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행정기관 근무를 통해 사회경험도 쌓을 수 있게 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한편, 청년들의 행정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정부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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