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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재단 '육여사의 숭고한 뜻기려야'

'불법 난입, 서류 탈취'는 강도 행위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1월 07일
육영재단 사무실에 4일 밤 9시쯤 침입한 50여명(용역직원)의 괴한들이 유









▲ 육영재단을 세운 육영수 여사 
리창을 깨고 난입해 서류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재단 직원 30여명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컴퓨터 본체 8대와 서류 뭉치를 훔쳐서 미리 준비한 승용차3대에 싣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일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났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더구나 이번 폭력 강탈 사건이 육영재단 운영에 개입된 사건이라니 기가찰 노릇이 아니가.

아무리 돈이 우선이라지만 이런 망난이 짓을 할 수가 있는가. 아직도 서울 도심에서 이런 날강도 같은 짓을 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날 침입한 괴한들의 신원과 사무실 난입 목적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왜 육영재단에 침입했는지는 누구라도 쉽게 판단 할 수가 있다. 또한 여기에 박회장 측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이기삼이라는 인물이 용역직원들을 통솔하고 있었으니 그 배후가 누구인지 뻔한 것 아닌가.

결국 박회장 측근들이 육영재단 인사권과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서 고용한 용역회사 직원들을 동원하여 야심한 밤에 처들어와 기물을 부수고 서류와 컴퓨터를 강탈해 간 것이다.

이날 현장에 있던 재단측 관계자에 따르면 ㈜EG 직원도 동원됐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 회관 내 육영재단 사무실에 용역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 50여명이 난입해 각종 서류 등을 챙겨 달아났다. 사진은 5일 오전 아수라장이


 된 사무실 내부의 모습

하늘에 계신 박정희 대통령이 통탄할 일 아닌가.

박 대통령은 1남2녀의 가족을 남겼다. 박근혜 전 대표야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인으로 발돋음해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박근령씨와 박지만씨는 아직도 세간의 흠담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에 휘말리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박지만 측에게 간곡히 묻고 싶다. 그렇게 육영재단의 운영에 탐이 나든가. 그렇게 재물에 욕심이 많은가.

단란하게 형제애를 대통령의 자식들로 보여줘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이게 무슨 망난이 짓들인가. 하늘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는가 말이다.

부모님들의 살아오신 자취를 벌써 잊어버렸는가? 아니면 까먹었는가!

청렴하게 살아 오셨고 한치의 부끄럼없이 국민들을 위해 일평생을 받친 그대들의 부모님들이 아닌가. 아직도 그대들의 부모님들이 왜 국민들에게 잊혀지지않은체 칭송을 받으시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

육영재단이 누구에 의해 세워졌으며,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 그대들은 전혀 무르는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박지만 회장은 이제 살만큼 재력을 보유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지 않은가. 박회장의 핏줄인 당신의 누나 박근령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번보라.

더구나 언론에 발표했던거와 다르게 누나에게 사줬다는 아파트는 전세가 아닌가. 그것도 누나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란다.

지금 그대의 누나인 박근령이가 어찌 하루를 살고 있는지 드려다 보기나 하였는가 말이다. 진정 누나가 가엾지도 않은가.











▲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 회관 내 육영재단 사무실에 용역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 50여명이 난입해 각종 서류 등을 챙겨 달아났다

패륜이란 부모에게만 잘못해서 일컫는 말이 아니다. 형제간에 죽기 살기로 막가파로 나간다면 그것 또한 패륜인 것이다.

한갖 재물에 탐이나고 욕심에 눈이 멀어 육영재단을 취하려 한다면 그것 역시 패륜아가 하는 짓이다.

이글을 쓰고 있는 나는 박대통령을 존경하고 박 전대표를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건 절대로 아니다. 이 다음 훗날 그대들이 죽어서 어찌 부모님 앞에 머리들고 나설 수가 있겠는가. 또한 그대의 동현이에게 이런 추한 골을 보여주려고 작정하는가.

그 더러운 재물에 욕심이 생겨 탐하려 든다면 그대들의 형제들은 국민들로 부터 잊혀진 낭인이 될 것이다.

부디 재물의 욕심을 버리고 자손대대 훌륭한 朴대통령의 자식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간곡히 부탁하건데... 고인이 되신 부모님의 숭고한 뜻에 역행하는 행동을 보이지 말고 세간의 손가락질 받는 다툼을 종식하기를 원한다.

또한 형제간 우애를 돈득히 하고 대화와 양보의 미덕으로 부모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재단의 원활한 운영에 힘을 합쳐가야 한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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