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은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종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전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전공공기관의 노조임원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8일 오전 11시 제2회의실에서 열린 『경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임원 초청간담회』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이전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와 도 건설도시방재국장 등 집행기관 간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경북혁신도시의 건설방향에 대해 토론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는 노조임원을 대상으로 경북혁신도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혁신도시관리위원회 구성 등 현안 사항에 대하여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현재 수도권에 살면서 앞으로 김천으로 이주해야 하는 임직원의 고충에 대하여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경상북도는 이날 노조 임원의 의견을 들은데 이어 다음달에는 건설도시방재국장을 단장으로 경북도·김천시 공무원, 사업시행자(한국토지공사)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이전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경북혁신도시는 김천시 농소면·남면 일대 116만평의 부지위에 2012년까지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2만5천명이 상주하는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4개공구로 나뉘어 기반조성공사 중에 있으며 지난 5일 혁신도시 이전 선도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경북혁신도시에 건립할 본사사옥의 설계공모작을 선정·발표하는 등 공공기관의 이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경상북도 김장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경상북도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는 상호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이제 경북혁신도시 건설이 본궤도에 접어든 만큼 이전 추진과정에서 이전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준비는 항상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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