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7일간 이메일 접수를 통해 행정인턴에 응모한 403명에 대하여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83명을 선발하여 배치한다.
이번 행정인턴 선발은 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대졸 취업자의 심각한 취업난과, 특히 전산 및 어학능력을 두루 갖춘 대학원졸업자의 지원도 눈에 띄어 고학력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12일 도청 강당에서 복무관리 및 직장예절 등 근무부서의 빠른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각 부서별(도 본청 59명, 직속기관 및 사업소 24명)로 배치되어 10개월간의 행정인턴십에 들어간다.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채용된 행정인턴은 일급 38,000원으로,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이며,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경상북도 황무룡 기업노사지원과장은 행정인턴이 인턴기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본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의미있는 공공부문 현장체험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아울러, 경북도의 행정인턴 채용을 계기로 도내 공공부분 전반에 고용확대 분위기가 파급되어 글로벌 경제위기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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