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에서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관내 중고등학생 장애청소년을 위한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부모회 겨울계절학교에서는 채동구 대룡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초빙해 장기자랑, 겨울관련 그림그리기, 요가, 김밥만들기, 실내게임.율동, 음악활동, 천연비누 만들기, 인형.시계 만들기 등 체험학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 청소년들이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영화관람, 눈썰매장 등 현장체험학습도 이뤄진다. 조순남 김천시지부장은 “초등생의 경우 방과 후 교육비가 방학에 지급되지만 중.고등학생의 경우 그렇지가 못해 작년 여름부터 도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계절별 학교를 열고 있다.”고 말하고 “평소에 아이들이 하기 힘든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교육적이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10명으로 제한이 되어있어 참여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다 기회를 줄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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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남 지부장의 도움을 받아 만들기에 열중하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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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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