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원 ‘김천문화’ 제40호 발간 사료와 구전을 통해 본 감문국 매계백일장 입상 작품 등 수록
김천문화원이 매년 한 권씩 펴내는 ‘김천문화’ 제40호가 발간됐다.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직지나이트투어 △단오절 민속놀이 재현 △청소년 충효교실 △삼도봉 만남의 날 △빗내농악경연대회 △민속장기대회 등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각종 행사를 화보로 꾸며 볼거리를 더하게 한 ‘김천문화’ 이번 호에는 ‘김천역사 이야기’를 45쪽에 걸쳐 수록했다. 권태을 전 상주대 교수의 ‘세장연록(世藏年錄) 항일의식고(抗日意識考)’와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사료(史料)와 구전(口傳)을 통해 본 감문국(甘文國)’은 김천시민이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문학작품에 나타난 감문국에는 7편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일찍이 감문국의 한 고을이더니/비로소 도첩을 나누어 현이 되었네/오늘날 군민이 극히 번성함은/선왕의 태실봉을 두어서였네
김천이 낳은 명문장로 매계 조위의 서제(庶弟)인 적암 조신(1454~1528)이 쓴 시다.
윤진수 시인의 ‘1월, 눈보라 오르는’을 초대시로 수록한 ‘김천문화’에는 특히 제29회 매계백일장에서 입상한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 작품(시, 산문) 중 장원, 차상, 차하작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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