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희학교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 면학분위기 조성 위해 경북도 특별배려
정신지체, 지체부자유 장애학생들이 공부하는 상주상희학교(교장 전옥선)가 20년 노후화된 복도를 비롯한 교실 환경이 변모돼 학생들이 깨끗하고 밝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김천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상당수 있는 상주상희학교의 복도바닥, 경사로, 일부 교실은 1986년 학교 설립 당시 시공한 것으로 몇 차례 보수 공사를 했으나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써 어둡고 낡아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돼 교체 대상이 됐으나 워낙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이라 교비로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STX 문경리조트 착공식 현장에서 이 소식을 접한 김관용 도지사의 특별 배려로 총사업비 9천200만원을 지원받아 1 · 2층 복도, 경사로, 샤워실 바닥, 천장, 특별실, 기숙사 복도와 방바닥, 서편 · 동편 현관 타일을 교체한 것이다. 이 학교 이규만 교무부장은 “어둡고 칙칙하던 환경이 밝고 환하게 변모돼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마음 놓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진 것 같다”고 자랑했다. 상주상희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대표는 고마움의 뜻을 담아 김관용 도지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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