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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결단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MB마인드 변하지 않으면 악순환 확대 재생산 될 것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1월 29일
“용산 참극”을 보며 필자는 국민이 부른 예고된 재앙이고 재앙은 시작일









 
뿐이라는 글을 썼다. 왜 이런 글을 썼을까. 지난번 글에서 밝혔듯이 필자는 용산 참극을 결코 일회성 돌발사태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의 사건은 콩 심은데 콩 나듯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MB정권이 들어섰을 때 이미 약육강식의 정글의 사회가 예고되어 있었고, 실례가 “용산 참극”일 뿐 MB의 마인드가 근원적으로 바뀌지 않은 한 악순환이 확대 재생산 될 것이라 보고 있다.

박근혜가 “용산 참극”에 대해서 왜 이리 성급하게 서둘렀냐며 격노하고,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 말을 했다는데, 격노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왜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 했을까. 필자가 말했듯이 MB정권하에서 악순환이 확대 재생산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MB악법처리문제로 국회가 전쟁터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용산 참극”도 당사자끼리 소통이 불통이 된 상황에서 대책 없이 힘으로 밀어 붙여 발생한 것으로, 소통부재와 대책 없는 힘의 사용이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MB악법은 야당은 고사하고 국민조차 설득할 방법이 없으니 대화자체를 포기하고 힘으로 밀어 붙이며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었다면 “용산 참극”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 자가 조금만 현명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참극이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김석기가 과잉충성으로 눈이 멀었는지 소통으로 해결하려 노력도 안했고, 전격진압작전을 한다고 해도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하건만 대책 없이 밀어붙여 자기부하조차 죽게 만드는 참극을 만든 것이다.

자신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으면 김석기는 최소한도 사표를 내야한다. 이는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그런데도 버티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고 경질을 하지 않고 여론의 동향이나 살피고 있는 MB를 보면 향후국정을 어찌 이끌지가 예상된다.

반대자와 소통의 노력도 없이 대책 없이 힘으로 밀어 붙여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사표를 내지 않는 김석기, 임명권자로서 무한책임이 있는 MB가 경질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최소한도 본 사건을 사표 경질해야 할 정도가 아닌 사안으로 보고 있다. 그러니 여론의 향방이나 살피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자들이 6명이나 죽은 대형 참사가 났는데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니, 이는 곧 국민의 경시이자 나라의 불행이다.

여기에 MB로서는 향후정국운영 및 위기 타개를 국민과의 소통을 포기하고 공안정국을 형성해서 저항하는 세력은 힘으로 무력화시키며 일방 통행하는 국정운영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작금의 용산 전격진압과 같은 스타일이다. 이를 위해서 MB악법을 통과 시키려했고 측근의 전면배치를 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용산 참극” 이라는 돌발변수는 MB를 당황케 하고 있을 것이다.

김석기의 경질여부는 MB의 향후 국정운영의 시금석으로 필자는 본다. 경질은 포기내지는 좌절로 해석되는데 경질유보는 여론이 불리하니 잠시 후퇴일 뿐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근혜가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라는 말도, MB가 앞으로 어떻게 국정운영을 할지가 뻔히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해가면서 풀어도 어려운 위기 상황에 국민과의 소통노력조차 없이 힘으로 밀어붙일 때 어찌될까?

나라가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박근혜가 그때도 침묵으로 일관 한다면 국민도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고 돌아서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날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칼을 갈아야 한다.

박근혜! 결단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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