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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기본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 만들자

김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규선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2월 02일
 

반복해서 겪는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평범하고 당연한 세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 안전은 저절로 우리에게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노력의 대가가 저절로 사라지지 않듯이 입시를 앞둔 부모의 기도하는 마음과 같이 “지키자는 노력과 관심”이 없다면 안전이란 대가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둘째, 내가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지키지 않는다.




개인의 편의주의적 행동은 상대방에게 쉽게 확산되어 모두에게 쉬운 길을 택하게 한다.


질서와 수칙은 엄격하지만, 지켜지지 않을 때 신뢰를 상실하고 사회의식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혼란을 야기한다.




셋째,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절대적인 안전수칙 이다.




기본이란 것은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된다는 어떤 것이다.


기본과 원칙을 주장하면 소심하거나 융통성이 없거나 특이한 성격탓으로 매도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고와 희생일 뿐이지만, 자기편의와 입맛에 맞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사후적조치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망각의 동물 탓때문인지 긴장감과 주의력을 순간 순간 놓치기가 살아서 숨을 쉬는 만큼이나 쉽게 잊어왔다. 그래서 매번 새롭다.


 


자연재해만큼 이나 인재(人災)가 무섭고 가까이 있음에도 말이다.




대형 교통사고든, 구조물 붕괴든, 해난사고든 감당하지 못할 원인에서 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다만,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 주의력을 소홀히 했다는데 모든 잘못이 있다.


 


내가 할일을 다른 사람이 해 줄 것이라 믿는 만큼 소홀해 질 수 밖에 없고, 다른 사람이 먼저 지켜줄 것이라 믿는 만큼 질서는 흐려지기 마련이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속에서 사회와 국가의 안정된 성장을 위해 "지킬것을 반드시 지키는" 시민의식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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