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진오)에서는 지난달 30일 설날을 맞아 설맞이덕담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덕담나누기는 이주여성 중 중국(박혜영, 부곡동), 일본(카시마나오미, 양천동), 베트남(타티곤, 개령면), 캄보디아(찬반나리, 황금동), 태국(다캐반종, 남산동), 필리핀(디오스, 남산동)에서 의 국적별 대표 1명씩 6명과 대모 채순영씨를 포함해10명이 한복을 차려입고 박보생 김천시장, 성웅 직지사주지, 김미숙 여성회관관장을 방문해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눈 것.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의 노고에 대해 칭찬하며 “한국에 온지 2년이 넘은 이주여성들이 한국국적을 취득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센터에서 도와주어야 한다”며 당부했다.
직지사 성웅스님은 이 자리에서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진정한 배려이며 항상 품안에 간직하고 실천하라”고 말했다.
김미숙 여성회관관장은 “다문화가정자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배우고 익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어머니로써의 역할을 잘 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주여성들의 손을 잡으며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설맞이 덕담나누기에 참가한 디오스(필리핀,43)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렇게 한복을 입고 필리핀을 대표해 인사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문에 앞서 설날의 의미와 세배, 덕남나누기에 대한 기본예절은 물론 사찰에서 스님께 예를 표하는 절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으며 각자 자기나라의 새해맞이 행사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월 9일부터 방문교육사업을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의 다문화가족 112세대에 실시하며 2월 16일부터는 집합교육으로 수준별 한국어교육, 요리교실, 예절교실, 우리가락우리춤,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등 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439-8280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