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원 전원 한나라당 무소속 시의원 4명 한나라당 입당
지난 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정청기(3선), 이우청(이하 초선), 배낙호, 이선명 시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그동안 김천은 오랜 기간 고착화된 정치적 양극화로 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저해해 왔습니다. 이제 저희들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됐습니다. 저희들의 입당이 위기의 김천경제를 살려내고 지역화합에 도움이 되도록 어떠한 어려움도 감수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 여당인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정치, 김천시민 대통합의 정치를 펼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지혜와 역량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1시 이철우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무소속 시의원 4명을 대표해 배낙호 시의원이 낭독한 기자회견문 일부이다. 이들 시의원의 한나라당 입당 사실은 이철우 국회의원이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한나라당 경북도당 역시 입당을 허락했다. 이와 같이 이들 시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함에 김천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과 함께 전원 한나라당으로 당 공천제 이후 처음으로 무소속 정치인이 없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에 대해 이철우 국회의원은 “김천이 정치적 갈등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됐으나 총선 직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축하 꽃다발을 들고 국회의원 선거사무실을 찾아 축하해준 박팔용 전 시장께서 4명의 시의원에게 ‘이철우 의원이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이왕이면 입당해서 도와주라’고 적극 건의해 시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해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보생 시장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무소속 시의원들이 입당하기 전 이철우 국회의원과 경북도 마찬가지지만 김천이 한나라당 정서인데 일부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본인들의 뜻도 그렇고 하니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협의한 바 있다”고 밝히고 “이제 모두가 같은 한나라당이니 한목소리를 내며 시와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일정 시의회 의장도 환영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당 공천제도가 생기고 나서 시의원들간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김천 발전에 걸림돌이 됐으나 17명의 시의원 모두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과 같은 당인 한나라당에 입당함에 따라 시의회 화합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은 물론 김천시가 추진하는 신성장 녹색도시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 김천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잇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