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축산농업협동조합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
HACCP시설 인증 획득, 청사 리모델링 새 단장
김천축산업농협동조합(조합장 박광수)은 지난달 29일 제28기 정기총회에서 지역 축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2008년 회계년도 각종 사업에 건전결산을 이룩해 전 조합원들에게 주요 사업보고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원을 비롯한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 자리에는 박보생 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곽홍곤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치사를 했다. 박광수 조합장은 조합 각종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경제사업분야의 구매사업은 배합사료 2만4천348톤, 95억8천300만원을 취급해 양질의 배합사료와 목초종자를 적기에 공급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판매사업(계통출하)에는 조합원이 사육한 가축을 조합을 통해 출하한 실적이 313억3천100만원(소 3천632두 182억1천600만원, 돼지 4만3천469두 131만1천500만원)으로 유통체계 구축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조합 축산물판매장을 통해 36억4천700만원을 판매했으며 본점 축산물판매장과 가공장 두 분야에 HACCP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본점과 부곡동판매장에 내부인테리어시설을 완비해 학교 급식 등을 통하여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 김천시민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으며 마트상품(축산물)판매 분야에도 활발한 노력을 해왔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한우 개량농가 육성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 축협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고 업무를 담당한 이용탁 대리는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우 개량농가 육성사업은 전국 115개 조합이 참여해 혈통이 정립된 한우 암소 32만5천 마리 등 50여만 마리에 대해 과학적인 교배에 의한 인공수정, 혈통관리, 발육성적조사, 유전 평가 등을 한 사업이다.
1위를 한 것은 등록우관리, 인공수정, 송아지생산, 전산자료정확도, 관리규모, 후대검정교배실적, 추세조사실적, 씨수소선발실적 등 11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기 때문. 이로 인해 축산농업인에게 경제적인 실익을 안겨주었음은 물론 한우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체중을 증가시키고 육질을 향상시키는데 실효를 거둔 한우 개량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판매장과 가공장이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공동주관한심사에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 작업장 지정을 받았다.
가축시장(송아지전자경매시장), 가축개량사업에는 조합원 양축농가에서 생산된 한우를 김천 가축시장을 통해 7천584두(일반가축시장 6천736두, 전자경매시장 848두)를 매매해 매매수수료 7천만원의 실적을 거양했으며 한우, 육우 등 1천65두를 인공수정해 2천300만원의 개량사업수익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08년도에는 약 7억원의 투자로 송아지경매시장을 신축 개장해 조합원과 양축농가의 실익사업과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생장물사업으로 조합의 생축사업장에는 총 666두(번식우 127두, 비육우 487두, 송아지 52두)를 사육했다. 출하두수는 총 273두(거세우 222두, 암소비육 51두)의 판매대금 15억6천800만원으로 매출이익 3억1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축산물의 수급안정과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아지는 52두를 생산했으나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계획사육을 실시해 매년 거세우, 비육우를 200두씩 출하 계획이며 송아지는 연간 50두를 생산해 생장물 사업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생축사업분야에 농협중앙회로부터 특화사업으로 지정받아 15억원의 무이자를 지원받음으로서 조합경영에 내실화를 기했다.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도사업으로 환원사업비 5천100만원, 영농지도비 1억9천100만원, 조합원 및 양축가 교육비 2천100만원, 조합원을 위한 보급선전비 3천4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경조비 2천300만원과 한우등록사업, 한우개량사업, 컨설팅, 방역, 거세, 초음파, 안정제, 쇠고기이력사업, 축산물시세 통보, 축산신문 보급, 각종 축산기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총 3억2천6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과 초음파, 안정제, 쇠고기이력사업, 출하선급금 12억, 입식자금 20억원의 저리자금과 핵심조합원에게 1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했고 린칸블록 4,500개, 설사백신 1천개를 공급했고 가축진료비보조를 135회 지원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에 조합원을 위해 기여했다.
신용사업분야로 본점 리모델링을 통해 조합원과 내방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예수금은 전년대비 평잔기준 11억7천200만원이 증가된 874억1천500만원이며 대출금은 720억3천200만원(상호금융대출금 572억1천만원, 정책대출 148억2천200만원)을 지원해 78억3천400만원 증가되고 공제사업은 479억7천400만원의 계약고에 순수익은 1억2천500만원을 올렸다. 특히 연체감축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전년대비 연체비율을 1.96% 감소해 총연체비율 2.69%를 달성했다.
박광수 조합장은 “경영관리분야에 있어서 2008년도 김천축협결산결과 6억5천300만원의 이익잉여금으로 법정적립금 6천600만원, 사업준비금 1억3천200만원(4.2%적립), 출자배당금 1억7천500만원(6%배당), 이용고배당금 1억4천200만원(4.9%)을 조합원에게 총 15.1%의 실질적인 배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올해 역시 김천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한우프라자 신축과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에게 실익을 제공하기 위해 사료, 건초, 단미사료, 동물약품 등을 취급하는 종합경제사업장을 건립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련기관으로부터 저리자금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하며 조합원들에게 김천축협 사업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