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2월 10일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취업지원 민간위탁 공모사업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천상의 이호영 사무국장을 비롯해 마성균 대구지방노동청 구미지청장, 김재일 구미고용지원센터장, 취업지원 담당 실무자 및 구미지역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길호양 사무국장, 경북경영자총협회 장영호 상임부회장, 구미1대학 김진극 인력개발원장, 금오공대 오길선 취업정보센터팀장이 참석하여 청년 취업촉진사업을 보다 원활히 수행하여 청년취업률 제고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마성균 구미지청장은 「최근 경제위기에 기업들의 이익은 줄고 사업축소 등으로 인한 인원감축으로 고용시장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며, 「근래 통계에도 나타나는 것처럼 실업자는 늘어나고 신규고용은 제한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청년층 실업문제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 청년층 실업을 해소하고 고용을 촉진하기 시키기 위해 청년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 지청장은 「지역 기업의 사정과 경제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경제단체나 대학 등에 본 사업위탁을 하게 돼 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청년취업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노동부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김천상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5인 이상의 우선대상기업(중소기업)에서 상시근로자의 20%이내로 15~29세의 청년층 미취업자를 구인할 경우 인턴기간 6개월까지 약정한 임금의 50%(50~80만원 한도)를 매월지급하며, 정식직원으로 채용시 동일 수준으로 6개월간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서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 및 공급업체, 3개월 미만의 일시적 인력수요업체, 고용보험 미가입사업장, 인턴채용 1개월전까지 정리해고 등 인원적인 감원이 있는 기업, 2008년 이후 채용장려금 부정수급 기업, 상습임금체불사업장, 노사분규 진행 중 사업장, 동거의 직계존속사업장, 다단계 및 보험회사 외근영업, 유아원, 보육시설, 학원, 숙박음식업(호텔, 콘도는 가능) 등은 제외된다.
한편, 이호영 사무국장은 「IMF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하는 등 국내외 경제전문기관들에서 비관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IMF 외환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던 것처럼 현재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간다면 지금의 위기도 쉽게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선정된 청년 인턴제를 잘 운영하여 지역중소기업의 구인란과 청년 미취업자의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또한 지역기업들이 정부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상의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